미국 유학생들의 현실
“미 유학생 300명 SNS ‘검열’해 비자 취소·추방…대학들 대혼란”
“‘아빠, 나 한국 돌아가야 된대’···美, 유학생 300명 비자 취소 ‘날벼락’”
이처럼 최근 미국 내 유학생에 대한 비자 취소 및 추방 조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일부는 법원에서 일시 보호 판결을 받으며 대응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제 미국 유학은 구체적인 전략과 준비 없이는 불가능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택하는 영주권 경로는 무엇인지, 유학생들이 실제 어떤 전략을 쓰고 있는지, 그리고 왜 지금이 그 전략을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영주권 경로는?
미국 이민국(USCIS)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대체로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합니다.
- 가족 초청 이민, 38%
- 취업 이민(EB-2, EB-3, NIW), 31%
- 투자 이민(EB-5), 25%
가족 초청 이민은 자녀가 부모를 초청하거나, 부부가 서로를 초청하는 경우로, 이미 가족 중에 미국 시민권자가 있는 경우 가능합니다.
취업 이민은 대학 졸업 후, OPT나 취업비자(H-1B) 도중 고용주를 통해 영주권을 받는 경우입니다. 혹은 대학원 및 석박사까지 진행하여, EB-2 NIW를 통해 스스로 취득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 이민(EB-5)은 80만 불 이상의 간접투자로 영주권을 받고, 자녀는 동반 자격으로 혜택을 누리는 경우입니다.
유학생은 어떤 경로로 영주권을 준비할까?
한인 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루트를 계획합니다.
F-1 학생비자 → OPT → H-1B 취업비자 → EB-2/EB-3 고용주 스폰서 → 영주권 취득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매끄럽지 않습니다. H-1B는 매년 추첨제로 선발되며, 당첨 확률은 30% 이하입니다. 고용주를 찾는 것부터 난관이며, 당첨이 되어 일을 하더라도 H-1B 비자 기간동안 영주권을 스폰서해줄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H-1B가 되지 않는다면 OPT 기간동안 진행해야 하는데, OPT는 최대 1년 STEM 과목이라면 3년 내에 끝나기 때문에, 영주권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국 체류 신분이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애초에 대학원까지의 진학을 고려하며, EB-2 NIW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NIW는 고용주 스폰 없이도 개인 경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스스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석사 이상 학위, 전공 분야의 전문성, 사회적 기여 가능성 등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학위와 별개로, 전문성을 입증해야 하기에 학부생 때부터 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여기에,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F-1에 대한 여부도 불확실해졌습니다. 반사회적 인물 배제, 국가 안보, 잠재적 위협 제거 등의 명목으로 이민 심사를 강화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서류상 실수, 입학 허위(과대) 진술, 경범죄 등의 이유로도 거절이나 추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시켰습니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가장 흔한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졸업 후에 생각하자’는 태도
많은 유학생과 부모들이 유학과 영주권을 별개로 고려하십니다. 유학생활 자체도 변동성이 높은 결정이기에, ‘상황이 조금 더 명확해지면’이라는 생각을 앞세워 영주권 준비를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영주권을 결정할 시점이 되면,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거나,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H-1B만 바라보다 기회를 놓침
H-1B는 인원 제한과 추첨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이 제도에만 의존하면 수년간 불안정한 비자 상태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비자 규제가 강해지는 상황에서는 H-1B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기에,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대안 전략이 필수입니다. -
영주권 절차를 시작하는 타이밍을 놓침
부모가 EB-5 투자이민을 하더라도, 자녀가 만 21세를 넘으면 ‘동반 영주권’ 자격이 없어집니다. 이 시기를 놓쳐 자녀가 영주권을 따로 신청해야 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결국 “전략 부재”에서 비롯됩니다. 즉, 단지 정보를 몰라서가 아니라, 정보의 조각들을 연결해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만드는 능력 부족에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이주공사’에 맡기면 되는 것 아닌가?
미국 영주권 절차는 단순히 변호사만 있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한국에 흔히 ‘이주공사’로 알려진 ‘해외이주알선업체’는 행정업무를 대신할 뿐, 미국 이민에 대한 종합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특히 유학생처럼 변수가 많은 가정을 위한 전략 설계에는 다음의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 자녀의 학위, 전공, 진로 방향
- 부모의 자산 구조와 이민 의향
- NIW(혹은 EB-1) 자격 요건 진단과 포트폴리오 설계
- EB-5 프로젝트의 안정성 검증 및 리스크 관리
- 가족 전체를 고려한 영주권 신청 타이밍
이런 부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곳이어야 진짜 ‘전략 설계’가 가능합니다.
단순히 비자 서류만 준비해주거나, 투자이민 상품만 중개하는 업체는 이런 통합 설계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즉, ‘부동산 + 이민 + 세무 + 자녀 진로’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주권은 ‘시작 시점’이 모든 걸 바꿉니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했다면, 또는 이미 유학 중이라면 지금이 바로 미국 영주권 전략을 시작할 시점입니다. 졸업 후, 취업 후, OPT 끝난 뒤… 그때는 전략이 명확하더라도,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실제로 많은 유학생 가정이 예상치 못한 행정적 미비나 지연으로 인해, 어렵게 준비한 영주권 전략이 무산되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을 깨닫고 크게 당황합니다.
영주권 전략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H-1B가 실패해도 EB-3나, EB-2 NIW를 준비할 수 있고, 자녀가 만 21세 되기 전에 부모가 영주권을 받으면 동반으로 안전하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녀가 미국 내에서 더 많은 선택지를 갖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 지오플랫과 함께 준비하세요!
지오플랫은 단순 부동산 중개가 아닌, 이민·법률·세무·투자 구조까지 아우르는 1:1 맞춤 전략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 1:1 전략 컨설팅 신청
📞 전화 문의: 02-6949-0402